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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고유정 “빨리빨리, 아이가 숨을…” 울면서 119 신고

2019-06-28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고유정 사건 소식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전 남편 살해사건만큼이나 의문이 남는 사건이 있죠. <br> <br>네살배기 의붓아들 사망사건인데요, 사건 당시 고유정은 119에 직접 신고전화를 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가 그 통화내용을 단독 입수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, 고유정은 "아들이 아프다"며 119에 직접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제주 친가에 살던 의붓아들을 충북 청주 집으로 데려온지 이틀만입니다. <br><br>"빨리 빨리"라며 통화를 시작한 고유정, "자다 일어나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"고 말합니다. <br><br>당시 고유정이 외출준비까지 마쳤다는 현 남편의 주장과는 엇갈리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] <br>"제가 아이를 발견하고 일어났을 때는 고유정은 이미 화장까지 끝내고 외출준비를 다 한 상태였어요." <br><br>아이의 얼굴 색을 묻는 구급대원의 질문엔 "울긋불긋하다"고 답합니다. <br> <br>아이가 이미 숨져 시신에 얼룩이 생기는, 시반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아이의 체중을 말하면서 "전날 감기약을 먹였다"는 내용과 함께 고유정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기록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<br>고유정은 의붓아들의 장례식엔 참석하지 않은 채 그 사이 숨진 아들의 피가 묻은 이불과 전기장판을 정리했습니다. <br> <br>현 남편은 아들이 숨진 뒤 한동안 고유정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] <br>"제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었고. (경찰이 찾아가보니 고유정은) 아파트 단지 입구 편의점 앞에서 차에서 자고 있었더라고요" <br> <br>긴박했던 119 신고와 아들이 숨진 이후 고유정의 행적 사이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있어서, 신고 경위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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